1캐럿다이아반지 신중하게 고른 후기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니
아내에게 뭔가 특별한 걸 주며
깜짝 놀라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의견을
많이 들어보았는데요.
은근히 1캐럿다이아반지를
권해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주얼리는
한번 맞춰두면 오랫동안
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결혼식 이후로
한 번도 액세서리를
맞춰보지 못한 데에 있었어요.

 

"신뢰가 가는 매장 찾기"

저처럼 초보자는 아주 처음부터
자세하게 상담을 해주는
매장을 찾는 게
차라리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로를 중심으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일리아스주얼리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눌 때부터
무척이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좋았어요.
게다가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죠.

 

매장은 우아한 분위기고
다양한 주얼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네요.
디자이너가 따로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클래식한 느낌부터
요즘에 유행하는 것 같은 독특하고
개성적인 링도 있었어요.
예약 후에 방문한 거라
이사님이 바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위주로 안내를 해주셨고요.
다양한 사람들과
상담을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1캐럿다이아반지를
고르는 실용적인 요령을
잘 알려주셨답니다.

 

"예쁘고 편한 스타일"

.

제 아내는 평소에 악기 연주부터
자수 등 손을 많이 쓰는 취미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손을 쓸 때
불편하지 않은 쪽으로
고르는 게 좋겠다 싶더라고요.
다만 밴드형은 웨딩링이랑
스타일이 겹치니까
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사님이 보여주신 게
링이 얇지만, 굴곡이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얇으면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을 할 때도
덜 걸리적거리는데요.
여기에 굴곡까지 있으니까
단조로운 느낌도 사라져서 좋았어요.
오히려 굴곡에 따라
시선이 옮겨지니까
독특한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세팅하는 방식에 따라,
링의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지는 것도 좋았어요.
보통은 프롱 세팅으로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스톤이 잘 보이기 때문에
브랜드 주얼리에서도
인기가 좋은 스타일이었죠.
다만 저는 고민 끝에
텐션 세팅으로 하기로 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스타일이라
특별한 선물로 딱 맞을 것 같았거든요.

 

웨딩 링이 클래식했기 때문에
모던적인 디자인으로
링을 맞추고 싶다고 했는데요.
이사님이 그럴 때는 심볼이나
패턴을 더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어요.
여긴 링이 얇아도
아주 섬세하게 패턴을
새길 수 있는데요.
이게 묘하게 음각을 주기 때문에
액세서리가 입체적이고
독특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착용할 때도 입체감이
전체적인 코디에서
포인트를 준다고 하니
더 마음에 들었죠.

 

"디테일하게 맞추기"

1캐럿다이아반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다이아몬드죠.
이 부분을 제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서인지
이사님도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주셨고요.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짚어주시니까
고민하던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고를 수 있었어요.

 

다이아몬드는 같은 크기여도
고유한 색상이나 내포물에 따라서
가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요.
컷팅에 따라서 빛이 반사되는 느낌이나
세팅되었을 때 분위기에도
차이가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원하는 디자인 링에
잘 맞는 보석인지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했어요.
이사님은 감정서도 보여주면서
객관적으로도 정보도 알려주시고,
직접 실물을 보면서
비교하는 요령까지 짚어주셨답니다.

 

저는 보조 스톤의 경우
매장에서 골라주시는 쪽으로
결정하기로 했어요.
여기선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을 해오신 분들이
여러 단계에 걸쳐서
검수한 다음에 세팅했거든요.
메인 보석과 색을
맞출 수도 있지만,
취향에 따라서 바꿀 수도 있었는데요.
전 예시를 보며 고민해 보다
메인 보석과 같은 느낌으로
맞추기로 했어요.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는 게
아내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1캐럿다이아반지에 어울리는 금속을
고르는 것도 중요했는데요.
골드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화이트나 로즈 골드로
선택하는 것도 좋아 보였어요.
골드가 우아한 느낌이 있지만
웨딩링이랑 겹쳤거든요.
비교해 보니 로즈 골드가
귀여운 분위기인 게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게다가 오래 봐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도
제 맘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다른 주얼리도 고민되면"

1캐럿다이아반지를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넉넉하게 예산을 준비했어요.
예전에 예물을 맞출 때,
취향에 맞게 이것저것
커스텀을 했더니
예산이 초과하였던 경험이
생각이 났거든요.
그런데 여기선 오히려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돈을 아낄 수 있었는데요.
일단 이사님이 제가 생각한 예산에
맞게 샘플을 보여주셨거든요.

 

또 커스텀에 따라서
어떻게 비용이 차이가 나는지 등
관련 내용도 솔직하게
알려주신 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이곳 매장이
공방과 바로 연결이 된 만큼
유통비 등 비용을
늘리는 부분을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아낀 예산만큼
다른 액세서리를 맞추기로 했는데요.
이왕이면 이번에 고른 링에 맞게
목걸이나 팔찌도
함께 주는 것도 특별할 것 같았거든요.
여긴 반지 외에도
다른 액세서리도 다양해서
세트로 맞추기도 수월했네요.
저는 펜던트만 우선 맞추기로 했는데,
나중에 줄은 아내 취향에 맞게
길이나 체인 모양을
맞추는게 좋을 것 같았거든요.

 

이사님이 제가 고른 링과
좌호로운 스타일 위주로
보여주셨는데요.
여기에 보석 세팅만
달리하였더니
독특하고 재밌는 스타일이 되었네요.
실제로 여기서는 이런 식으로
취향에 맞게 주얼리 세트를
맞출 수 있어서
멀리서도 많이 찾아오신다고 해요.

 

1캐럿다이아반지를 선물하고 나면
종종 손에 맞지 않기도 한다는데요.
아무래도 사람 손이 붓거나
살이 빠지는 등 변화가 있으니까요.
그때는 여기 매장에서
사이즈 조절도 해주고,
클리닝이나 폴리싱 등
사후 관리도 책임진다고 하네요.
이번에 결혼기념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 맘에 쏙 들게,
반지부터 목걸이 펜던트까지
맞춰서 기뻐요.
다음번에는 아내랑 같이 와서
다른 주얼리도 고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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