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3. 17:58ㆍ★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저는 요즘 8년간의 길었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달려가고 있어요.
요즘 저는 예식 준비로 신경 쓸 것이
정말 많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중에 결혼 준비 중 가장 기대됐던
백금반지를 구매하고 왔답니다.
연애할 때 끼던 링은 워낙 어릴 때 맞춘 거라
디자인도 요즘 유행과
조금은 거리가 멀고 사용감도 있어서
빨리 새것으로 바꾸고 싶었거든요.
다들 결혼 준비한다고 하니 힘들겠다,
스트레스가 많겠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재미있게
준비하는 중이에요.
요즘은 예물을 판매하는 곳들이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대부터 고가의 제품들까지
구매의 폭이 넓더라고요.
그래서 발품 팔아서 여러 군데를 가보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힘들더라고요.
주변에 물어보니 지인이 예식을 올릴 때
맞췄던 곳이라고 알려준 곳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일리아스주얼리라는 매장인데요,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했을 때도
매장 분위기나 주얼리 세팅 상태가
고급스러워 보여서 큰 고민하지 않고
이곳을 먼저 방문했어요.
외관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리아스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30 - 오후 8:00
주말 오전 10:00 - 오후 8:00
예비 신랑과 저는 결혼 준비 전부터
어떤 반지를 구매할지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저희는 둘 다 심플한 외형을 선호하고
백금반지가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둘 다 손이 하얀 편이라서 뭐든 다
잘 어울리는 상황이긴 했는데
그중에서 화이트가 저희한테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다들 화이트로
구매하는 추세인 것 같아서
저희는 화이트골드 위주로 봤어요.
쥬얼리 샵에 방문하니 다들 따뜻하게
인사해주시고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예물인지 물어보셨고,
웨딩 날짜나 제품을 언제까지
받아봐야 하는지를 물어보셨어요.
간략하게 필요한 정보들을 주고받고
본격적으로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생각해왔던 내용들을
천천히 말씀드렸어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골드로
생각을 해왔다고 이야기하니,
요즘 젊은 고객들이 백금반지를
많이들 찾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매니저님께서 요즘은 다들 화려한 것보다
깔끔한 걸 선호한다면서
먼저 자유롭게 둘러보라고 하셨어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서
한차례 훑어보는 것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렸어요.
규모만 크고 제품이 이쁘지 않은 곳들도
분명 많을 텐데, 이곳은
마음에 드는 백금반지가 정말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반지 종류를 보는 와중에
디자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다이아몬드 크기나 가격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거는
저희 부부의 취향을 존중해주신 점이었어요.
딱 저희가 좋아할 만한 커플링을
많이 보여주셨고, 딱 봐도 저희가
안 좋아할 것 같은 반지는
말씀도 안 꺼내시더라고요.
디스플레이되어있는 제품들 대부분
백금반지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요즘 트렌드가 맞나봐요.
제가 마음에 드는 거 2개랑
예비 신랑이 마음에 드는 거 2개 골라서
비교해봤어요.
전부 다 마음에 들어서 고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니
매니저님께서 눈으로 보는 이미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착했을 때의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제품을 손에 끼워주셨어요.
실제로 반지를 껴보니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 나의 분위기랑
잘 맞는지 여부가 확연하게 드러나더라고요.
매니저님께서는 저희의 평소에
옷 입는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물어보셨어요.
저희는 포멀한 느낌보다는 편안한 스타일링을
많이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매니저님께서는 저희 평소 스타일을 참고하셔서
최종 2개의 백금반지를 보여주셨는데
이 덕분에 망설임 없이
수월하게 고를 수 있었어요.
백금반지 보다 보니까
옆에 있는 레이어드 링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여자분들은 결혼반지에 레이어드로
작은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서브 링을 함께 구매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메인 링에 서브 링을
함께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링과
심플한 실반지 이렇게 2개를
서브 링으로 결정하였답니다.
서브 링도 백금으로 제작하기로 했어요.
디자인도 너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세공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예물을 만들어 주시는 세공사분의
경력이나 노하우에 따라서 제품의
완성도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매니저님께 여쭤보니 20년 넘는 경력의
숙련된 세공사님께서 작업을 해주시는 거라
완성도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가 커플링 구매를 생각하고
처음 방문한 매장이었지만,
다른 곳은 가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매니저님께서 제 손가락을 보시더니
재보지도 않으시고선 9호가 맞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치수를 재보니 9호가 맞았어요.
사이즈는 제작 후에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착용하다가 살이 급격히 찌거나
빠지는 경우에 유용할 것 같아요.
모든 결혼 예물 색상은 화이트골드, 로즈골드,
샴페인골드 세 종류로 제작이 가능하대요.
저희도 처음에 로즈골드를 살짝 고민했거든요.
근데 화이트 색상이 눈에 자꾸 밟혀서
최종적으로는 백금반지로 결정하게 됐어요.
사실 백금 가격이 일반 골드나
로즈골드보다 가격이
더 나가는 게 사실인데,
그래도 한번 제작하면 평생
변치 않고 착용할 예물이기 때문에
큰 고민하지 않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큰돈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
구매하는 데까지 고민이 많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구매 목록이었어요.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으로
저희가 원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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