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반지 프로포즈 준비하기

오래전에 봤던 영화 중에
여주인공이 남자 친구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때까지 프로포즈는
남자가 준비하는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자가 직접 커플반지를 고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장면이
참 인상 깊게 와닿았는데요.
그날 이후부터 저도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할 때
직접 준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남아 있었죠.

 

"첫단계는 후기좋은 매장 고르기"

마침 지금 만나는 사람이
외국에서 공부 중인 학생이라
준비 할 시간은 충분했어요.
한국에 잠시 들어온다는 날짜에 맞춰
커플반지를 보러 다녀오게 됐는데
처음에는 어느 매장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생각난 곳이 종로였어요.
효성주얼리시티는
예물이나 혼수를 알아볼 때
많이 찾는 곳이잖아요.
해당 키워드로 검색 해보니
일리아스주얼리라는 곳이
특히 후기가 많았어요.

 

꼭 예물이나 혼수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커플반지를 보러 오는 고객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인기가 많은 곳인 만큼
방문 전에는 꼭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거란 생각에
예약을 하고 갔었거든요.
제 예상대로 손님이 많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예약이 돼 있는 만큼
여유롭게 상담할 수 있었던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전문가의 꿀팁 활용하기"

전문가를 통한 상담은
주얼리를 고를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커플반지 같은 경우는
저렴한 물품도 아니니까요.
한 번 고를 때 제대로 된 걸
잘 골라야 후회가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남자 친구 없이
혼자 봐야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잘 어울리는 반지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했죠.
직원분의 얘기로는
저처럼 혼자 오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해요.

 

거의 절반의 비율로
커플이 함께 오는 손님과
혼자 오는 손님이 나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런 샵이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했었거든요.
그야말로 모르는 것투성이였어요.
하지만 직원분이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제가 낯설고 어설픈 건
아무 상관이 없더라고요.
그냥 상담 내내 정말 편하고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원하는 디자인 선별하기"

그렇게 편안한 기분으로
꼼꼼하게 제품을 고를 수 있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원하는 느낌의 디자인이 있었는데
제가 디테일하게 설명하지 못해도
곧장 알아차리시더라고요.
전문가다운 노하우가
꼭 필요한 이유인 것 같아요.
저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한두 가지 포인트가 살아있는
유니크한 스타일을 원했거든요.

 

남자 친구도 화려한 액세서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에게 어울리는 걸 찾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았는데요.
저의 예상이 완벽히 빗나갈 만큼
종류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했어요.
무엇보다 식상하지 않은 커플반지가
굉장히 많았고요.
사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던 스타일이
몇 가지 있었거든요.

 

솔직히 마음에 쏙 든다기 보다
이 정도면 심플하겠다 싶은 정도를
몇 개 추려 놨던 건데요.
화려하지 않은 걸 선호하다 보니
그래도 프로포즈 반지인데
너무 심플하기만 한 것 뿐이더라고요.
혹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예산을 훌쩍 넘어서서
가격 부담이 많이 됐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서
가격까지 적당한 걸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거라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아서 놀라웠어요.

 

"예산 내에서 야무지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예산 내에서
얼마나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는지
그게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그 조합이 진짜 잘 됐어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식상하지 않은 주얼리가 많더라고요.
데일리로 착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적당히 화려해서 자꾸 눈이 가는
그런 주얼리가 한가득했어요.
마음에 드는 게 많아서
한참을 고민해야 했을 정도로요.

 

그럴 때 전문가의 조언이라든지
디테일한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예산과 취향이 모두 고려된 제품을
잘 골라주셨거든요.
적당한 금액 내에서
적당히 마음에 드는 걸 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이유가
따로 있더라고요.

 

자체 공방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부분인데요.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와
그것을 제작하는 공정이
한 번에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러니 중간에 발생하는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소비자는 그만큼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요.
이런 설명을 듣고 나니까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사실 퀄리티로 보자면
명품 브랜드 만큼 좋아 보이는데
가격 장벽이 높지 않다는 게
의아하기도 하고 궁금했었거든요.
이렇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브랜드라니
안 그래도 마음에 들던 곳에
신뢰까지 더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주얼리 모양이 다양했던 것도
그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자체적으로 만들고 수정하는 곳이니까
다른 매장에서는 본 적 없는
디자인 등록 제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인 거죠.

 

"에프터 서비스 확인하기"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커플링을 구매한 뒤에는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안내 받았는데요.
서비스의 퀄리티도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았어요.
구매한 뒤 매장을 나서면
그냥 끝인 곳이 있는 반면에
마지막까지 정성스럽게 케어해주는
브랜드가 있잖아요.
여기가 딱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에프터 서비스가 확실히 보장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저는 물건을 험하게 쓰는 편이 아니지만
데일리로 착용할 생각이라서
은근히 신경이 쓰였거든요.
액세서리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집에서는 관리가 어려운데
그런 부분까지도 서비스가 된대요.
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이즈 조절이 필요할 수 있는데
모두 A/S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알아주고
서비스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에
참 든든하더라고요.
첫 방문 때는 혼자 갔지만
다음에 남자 친구와도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는 동안 기념일은 무수히 많고
액세서리를 살 일도
무수히 많으니까요.

 

일단 당장은 진짜 결혼을 준비할 때
예물 보러 다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웨딩링을 준비 중이거나
저처럼 커플반지가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와도
좋은 선물할 수 있는 곳
한 번의 경험으로
저처럼 단골이 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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