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고른 3부다이아반지

2023. 5. 26. 19:07★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요즘 결혼 준비로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결혼반지를 맞추어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에 결혼한 친구에게
방문한 적이 있는 곳들을 
알려 달라고 했거든요.
친구가 3부다이아반지로 맞췄기에 
부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받은 목록으로 정리하고 추려서 
상담을 예약했네요.
친구한테는 말을 못 했는데 
받은 목록에서 한 군데만 간다는 소릴 
못하겠더라고요. 
분명 몇 곳을 가보라고 신신당부했었거든요.
그렇게 신랑과 함께 방문한 곳이
일리아스주얼리였어요.

 

저희 부부는 커플링도 맞춘 적이 없고
둘 다 액세서리에 관심도 없기도 했어요.
제가 직업적으로  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커플링도 맞추지 말자고 했었거든요.
처음으로 맞추는 게 3부다이아반지여서
저도 신랑도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저희 둘은 종로에 있는 
효성 주얼리시티는 처음이었어요.
주얼리 업체가 모여있어서 그런가
사람들도 많고 화려하더라고요.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좋았어요.
그렇게 상담이 시작되었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셨어요.
저희가 잘 모르기도 하고,
종류가 많더라고요.
갈팡질팡하는 저희를 잘 잡아주셔서 
잘 고를 수 있었어요.
3부다이아반지로 맞춰서 데일리로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 이직하게 되면서 
껴도 되는 상황이도 했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정했는데
신랑도 괜찮은 것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디자인이 세련되고 종류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이야기 들은 적이 있어서
반지를 껴보는데 괜히 눈치도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부담 없이 껴보시라고 
이것저것 권유 해주셨어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껴보았던 것 같아요.

 

하나둘 원하는 디자인을 찾으면서 껴보는데
오히려 예비 신랑이 신나서
이것저것 껴보라고 성화였어요.
커플링을 맞추지 못 했던 게 
마음에 걸렸었나 봐요.
나중에 물어보니 3부다이아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이뻤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아무것도 없는 손만 보다가
무언가를 끼고 있으니 더 그랬나 봐요.
억지로라도 맞춰서 끼게 할걸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나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

디자인을 고르는데 어렵더라고요.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괜찮고
선택 장애가 생기는 기분이었어요.
한참 고민 끝에 신랑이 
이상형 월드컵처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각자 디자인을 5개씩 고르고
하나씩 떨어뜨려 가며 디자인을 골랐는데요.
디자인이 세련되고 종류도 많다고
여쭈어보니 디자인 연구소를 
따로 운영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그래서 디자인이 많이 있구나 
한 번 더 감탄하게 되었네요.

 

링은 골드로 골랐어요.
백금도 이쁘긴 한데 
저는 골드가 더 끌리더라고요.
3부다이아반지에 골드가 조금 더
어울리기도 하는 것 같았거든요.
신랑도 골드가 더 잘 어울린다고 했어요.
고르면서 결혼 준비로 지친 
저희 두 사람이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행복한 추억이 하나 늘어난 느낌이에요.
손을 보면서 그때 우리 정말 
즐겁고 행복했었다고 
계속 이야기할 것 같아요.

 

3부다이아반지로 하기로 하고 
예산을 넘을 것 같았는데요.
사실 가드링도 같이 맞추는 바람에
예산은 당연히 넘길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신랑도 예산을 더 넘더라도
처음 맞추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른 데서 절충안을 찾아보자고 했어요.
세공비 등 다 모두 포함해서 
저희가 정해놓은 예산안에서 
진행할 수 있었어요.

 

받아 보기까지는 3~4주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정식적으로 처음 맞춘 거기도 하고
신랑이랑 같이 너무 행복해했거든요.
행복해하는 저희를 보시며 
오히려 더 좋아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어요.
빨리 만나보고 싶어서 잠도 설칠 것 같네요.

 

신랑도 이것저것 껴보며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우리 정말 왜 지금까지 이 좋은걸 안 했냐며
한탄하는 시간도 잠깐 있었네요.
고심 끝에 신랑도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고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했어요.

 

제가 3부다이아반지로 정한 이유는
다이아가 작으면 아쉽고
크면 좀 부담스럽잖아요.
남들은 크다고 할 수도 있는데,
제 손에는 적당한 크기인 것 같아요.
사실 손이 좀 큰 편이기도 하고
제 손에 끼면 알이 그렇게 크게
보이지도 않은 것 같고요.
신랑은 좀 더 큰 게 좋지 않겠냐고 하는데
저는 이게 딱 적당하다고 
이걸로 하고 싶다고 했죠.

 

그리고 공방도 자체적으로 
운영하신다고 하시네요.
추후에 AS도 직접 처리해 주신다니
더욱더 믿음이 가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신랑도 여기저기 물어봐서 
몇 군데 리스트업했었나 봐요.
계약하고 나와서 알려주더라고요.
제가 여기저기 가서 볼 성격이 아니란 걸
미리 알고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디서 무슨 소릴 들은 건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지 뭐예요.
사실 저도 일단 가보자 하고 오긴 왔는데
여기서 못 정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기도 했거든요.
다행히 무사히 계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계약하고 나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늦은 점심 식사를 했는데요.
같은층에 푸드코트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잘 맞춘 것 같다고 서로
자화자찬하고 그랬네요.
결혼 준비하면서 심하게는 아니지만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날은 정말 서로 신나 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행복했어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더 설레었던 것 같아요. 
첫 링이 3부다이아반지라니 
조금 과한가 싶기도 한데요.
결혼의 증표이고 평생 가지고 갈 물건이니
또 그렇게 과한 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뿌듯한 마음이에요.

 

 

 

 

【종로예물│1캐럿다이아반지│웨딩밴드│프로포즈반지】 - 일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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