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준비한 결혼예물세트

2022. 8. 4. 16:34★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랑 잘 맞아서
이 사람하고 결혼할 것 같단
직감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여행지에서
뜬금없이 프러포즈를 하더라고요.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골인하게 된 셈이었고
결혼도 빠르게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에
서둘러 준비에 들어갔어요.
예비신랑은 저에게 다 맞춰주고 
의견을 수용해줘서 별 탈 없이 진행됐어요.
결혼예물세트도 마찬가지였는데
덕분에 제가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를 수 있었어요.

제가 가성비나 쓰임새를 따지는 성격이라
정말 많이 비교하고 따져보고 골랐거든요.
인터넷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결혼예물세트
할 곳을 골랐는데 정말 만족감이 높았어요.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2층에 있는 곳인데
서비스부터 가격, 퀄리티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서 좋은 것으로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기에서 서비스가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직접 겪고 오니 그 말 그대로라 놀라웠죠.
일리아스주얼리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고
예약을 안하면 대기가 길 수도 있다고 해서
저희도 예약하고 갔어요.
네이버로 쉽게 예약 할 수 있어서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이곳을 골랐던 이유 중 컸던 부분 하나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디자인 연구소가 있어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들이 많으므로
까다로운 사람들이 만족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후기에서 살펴본 것들 모두
유니크하고 특색이 있어 맘에 들었거든요.

 

종로에 있다 보니 접근성도 좋았답니다.
버스나 지하철로 방문하기 쉬운 곳이었고
자동차로 가도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
걱정 없이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매장 첫 느낌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조명이 세지 않았고 인테리어도
우아하고 깔끔했답니다.
특정 연령대를 겨냥하지 않은 인테리어라서
누가 방문해도 부담 없을 것 같았답니다.
단독 매장이라 공간 자체도 상당히 넓어서
구경하기 편하더라고요.

 

저희를 전담해주시는 분은 실장님이었는데
이곳은 보통 한 사람이 한팀을 봐주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밀도 있게 결혼예물세트를
볼 수 있단 점에서 정말 좋다고 느꼈어요.
후기에서 서비스가 좋단 것도 이런 거구나 느꼈죠.
직원 한 분당 정해진 인원만 받기 때문에 
다른 곳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것 같아요.
저나 예랑이나 둘 다 크게 좋아했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때 예산이랑 날짜를 
적어 놓는 항목이 있어 의아했었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어느 정도 볼만 한
결혼예물세트를 미리 준비해놓으셨더라고요.
직원분께서 선별해놓은 것들을 둘러보니
겹치지 않았고 소재나 보석 또한 다양해
신경 써서 고르신 게 저절로 느껴질 정도였죠.
예상외로 선택할 게 많아서 놀랐고 
하나 하나 흔하지 않아서 더 맘에 들었어요.

 

예랑이는 제가 까다로운 편이니 
제 취향에 맞춰서 고르겠다고 했어요.
몇 가지 취향에 맞춰서 고르시면
그 비슷한 라인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하나씩 뜯어보듯이 꼼꼼하게 살펴봤죠.
사실 선호하는 건 로즈골드 계열인데
결혼예물세트 보니까 백금도 예뻤고
마음에 드는 게 많아 고르기 어려웠어요.
디자인이 눈에 띄는게 많았는데 
몇 가지 고르니 정말 비슷한 걸로
추가해주셔서 보여주시더라고요.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원래 주얼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종류가 다양하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있는 제품들이라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손으로 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원 없이 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원하는 대로 로즈골드를 고를까 했는데
백금도 예뻐서 껴봤거든요.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고 어울려서
조금 놀랐어요.
아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던 터라
의외였는데 저한테 잘 맞으니까
이런 발견을 하는 재미가 있었죠.

 

백금과 로즈 골드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예랑이에게 반지를 끼워보니 로즈가 더 낫고
피부와 찰떡으로 어울리더라고요.
백금도 여러모로 끌리긴 해서 아쉬웠지만
둘에게 잘 어울리는 게 나을 것 같았고
자주 끼고 다닐 걸 생각해보니까
로즈골드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걸로 고르게 됐는데
다행히 둘 다 잘 어울려서
망설임 없이 결정하게 됐죠.
다만 링 두께는 서로 조금씩 달랐는데
예랑이는 두꺼운 걸 선호해서
저보다 조금 두꺼운 거로 바꿨어요.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엔 
예산이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아 
여러모로 고민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결혼예물세트 중에 팔찌를 빼고
대신 보석에 힘을 주기로 했어요.
덕분에 보석이 영롱하고 광채가 나는
예쁜 걸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때 부터 로망이 있었는데
가운데서 빛나는 걸 보니 뿌듯했죠.
결혼예물세트를 제가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단 점에서 기뻤답니다.
목걸이 같은 경우엔 로즈골드로 했는데
무난하면서도 어느 옷이나 잘 어울려서
괜찮을 것 같아 바로 결정했답니다.

 

이렇게 고르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신경써주신 덕분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군다나 제가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바로 답해주시고 대응해주시니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괜히 평이 좋았던 것이 아니었음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예약서비스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추가 서비스를 넣어주신 덕분에 
예산보다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했답니다.

 

보석 세공과 함께 디자인 사이즈같이
다른 것을 다듬어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나오긴 했고
결혼예물세트를 직접 착용해보니까 
착용감도 좋고 무엇보다 잘 어울렸어요.
좋은 곳을 알게 된 덕분에
잘 결정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고
앞으로 서로 아껴주면서 잘 살려고요.
예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라면
한 번 방문해서 살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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