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결혼예물 투어 성공적

2022. 8. 5. 14:00★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거리두기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행사가 많아졌어요. 
저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답니다.
아직 반지나 예물을 준비하지는 않아서 
이번 기회에 예랑이와
종로결혼예물 투어를 가보기로 했어요. 
예랑이도 자신의 안목만 믿는 것보다는 
제가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주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종로결혼예물도 브랜드나 가게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조금 더 신중했던 것 같아요. 
예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백화점, 종로 이렇게 두 군데를 
많이 가시더라고요.
개인의 상황 따라 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는 아무래도 백화점으로 가기에는
가격이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종로에서 예물을 알아보기로 결정했어요. 

 

종로에서도 종로결혼예물을 파는 곳이
워낙 많아서 찾아보고 선택해서
출발을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저도 이런 예물을 준비하는 것이 처음이라, 
이미 결혼한 언니들의 조언이나, 
인터넷을 통해 한참을 찾다가 
괜찮은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일리아스주얼리인데요. 
결혼한 언니가 여기서 맞추고
만족도가 높다고 얘기해 준 것도
문뜩 생각이 나서 전화로 먼저 
상담을 받게 되었답니다. 

 

전화로 여러 가지 질문도 하고, 
위치 등을 여쭤보기 위해 
직원분과 상담을 했는데요. 
직원분이 전화 상담인데도
참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덕분에 기분 좋게 상담했네요. 
지금이 결혼 시즌이라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약하고 오는 게 시간도 아끼고
더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주말에 예약을 하고 들렸습니다.
방문했을 때 주말이어서 그런지 
역시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남편이랑 저는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고
한참을 이야기했어요.

 

들어가니 전화로 상담했던 직원분께서
시간 맞춰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널찍한 매장이어서
볼 것들이 많았어요. 
직원분 말씀에 따르면 종로결혼예물 포함
1000가지가 넘는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랑 저 둘 다,
이곳 매장을 다 둘러보기도 어렵고,
선택 장애가 심한 편이라, 
아예 처음부터 직원분께
취향을 말씀을 드려서 골라달라고 했어요.
제가 원했던 디자인의 종로결혼예물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시는지, 
원하는 취향에 맞게 잘 보여주시더라고요. 

 

종로결혼예물이 눈으로 보는 거랑 
손에 껴보는 거랑 많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직접 껴보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서로의 취향을 맞춰가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 
저희가 이것저것 많이 선택해서 보느라
직원분이 혹시 번거로우실까 좀 죄송스러웠는데
걱정과 달리 오히려 친절하게 꺼내주시고
상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저희는 고를 때 실생활에 
좀 유용하고 편리하도록, 
밴드형 반지를 구매하기로 
이미 얘기를 해놓은 상태였었어요. 
보통 다이아 반지는 중간에 박혀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신부들이 많이 선호하긴 하지만
무게중심이 잘 안 맞아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좀 더 편하고, 
실생활에 사용하기 쉬운 반지를 찾다가 
밴드형 반지로 맞추기로 결정을 했었거든요.
이를 말씀드렸더니 직원분께도
밴드 위주로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같은 디자인도 전문가분이 보는 디자인과
일반인이 보는 안목은 좀 다른데,
직원분께서 섬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희가 놓쳤던 부분이나, 
옵션 같은 것도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저희도 더 많이 알고, 
배워가는 것도 많았던 것 같아요. 

 

또 손에 따라서 어울리는 
종로결혼예물의 색이 다르잖아요. 
저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분위기 때문에
화이트 색상을 선호했는데 막상 껴보니,
제 손과는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어울리는 것을 찾기 위해 
핑크나 로즈 등 여러 색들을 손에 껴보았어요.
또 결혼반지인 만큼 
제 손에만 어울려야 하는 것이 아닌
남편의 손에도 잘 어울려야 해서
이것저것 까다롭게 고려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남편분과 제 손을 보시고, 
괜찮다고 판단되는 것 위주로 
많이 보여주셨어요. 

 

저희는 신중한 고민 끝에 
옐로우로 선택했어요. 
조금 올드 한 느낌이 날까 걱정했는데, 
막상 껴보니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남편도 반지 덕분에 손이 더 예뻐 보이고
살아나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만족스러워하길래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산에 맞게 
예물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직원분께서 이런 저희 마음을 잘 알고
가격대를 맞춰서 반지를 보여주셨어요.
그래서인지 부담 없이 고를 수 있었고
가격대를 맞췄는데도 예쁜 것들이 많아
고민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결혼반지 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디자인들의 주얼리들이 있어서
데일리 용품으로도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들, 팔찌들 등 
참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이곳은 전문 디자이너분들이 
직접 디자인을 하신다고 해요.
다른 주얼리들도 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였지만, 
예산된 돈을 거의 다 썼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자체 공방이 있어서,
원하면 따로 각인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이 서비스도 부탁드렸습니다.
한 3주 더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반지에 저희의 이야기를 각인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숍을 나오고 나니 참 만족스러움이 
느껴지는 시간이더라고요. 

종로에서 예물이나 
주얼리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기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꼼꼼하시고 
전문적인 안목도 있으셔서 
다른 선물을 준비할 때도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서비스나 할인 행사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다음에는 그 시기를 맞춰서 
방문해 봐야겠어요. 
주말 종로결혼예물 투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곤 했었는데 성공적이고,
또 다른 분야의 결혼 준비도 
마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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