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캐럿다이아반지 영롱해요

2022. 11. 2. 11:57★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저와 남자친구는 얼마 전
결혼예물인 커플링과 2캐럿다이아반지를 
준비하러 예비 시어머님을 모시고 
일라아스주얼리를 방문했어요.
예물인 만큼 꼼꼼하게 상담받고 싶어
미리 전화로 시간을 예약해두었죠..

 

 

예물하면 종로잖아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종로에는
많은 주얼리 업체가 있어서
어떤 업체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블로그와 SNS를 많이 찾아봤지만
고민만 더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미리 알아본 바로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경우
그 품질은 거의 비슷하고 
디자인 차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도 가성비 좋고 
AS가 확실한 업체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예비 형님, 
즉 남자친구 누님이 말을 해줘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형님이 워낙 꼼꼼한 걸 알고 있으니
의심의 여지 없이 바로 선택했어요.
형님도 결혼할 때 많은 업체를 발품 팔아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형님께 들을 이후로 저는 
여러 후기들을 찾아봤는데요,
모든 후기가 다 좋았고 특히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많아 마음에 들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평도 많았어요.

 

 

넓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이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며 응대해주셨어요.
예약자 이름으로 예약확인을 하시는 동안
저는 여러 가지 목걸이와 제품을 구경했는데,
주얼리에 관심이 없던 저였는데도
정말 이쁘고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직원분과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눈이 쥬얼리 진열대에 계속 꽂혀있었어요

 

 

저희는 상담 자리로 옮겨 상담을 시작했어요.
원래 커플링만 심플하게 하고
예물 없이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저희 예비 시어머님께서 며느리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2캐럿다이아반지도 함께 보게 되었답니다.

우선 저희는 커플링을 먼저 골랐는데,
커플링은 저와 남자친구 둘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화려하지 않고 최대한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결혼예물이다 보니 캐주얼한것보다는
약간의 장식이 들어가 있는 게 좋더라고요.

 

 

직원분께서 몇 개의 커플링 샘플을
보여주셨는데, 모두 다 예쁘더라고요,
결정장애가 있는 저에게는 
한 개만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저는 깐깐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남자친구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선택했어요.
저희가 선택한 커플링을 우선 옆에 두고 
드디어 제 2캐럿다이아반지를 고르기로 했어요.
제가 직접 고른다고 생각하니 떨리더라고요.

 

 

저는 예물도 커플링과 마찬가지로
크고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깔끔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해서
직원분께 그런 스타일 위주로 요청했어요.
직원분께서는 인기 있는 여러 가지
제품을 보여주셨는데요,
2캐럿다이아반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의 제품들까지 보여주셨어요.
목걸이도 구경했는데
이거까지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반지에 집중했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보석들이
제 눈앞에 있는 걸 보니 
절로 행복해지더라고요.

 

 

우선 알의 크기를
어떤 크기로 할지 정해야 했는데요,
2캐럿다이아반지와 2부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알이 클수록 영롱하고
더 빛이 나는 게 화려하더라고요.
근데 화려하다고 다 이쁜 건 아니잖아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저는 평소에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함을 더 선호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
2캐럿다이아반지에 대해 고민했는데
실제로 보고나서
2캐럿다이아반지로 결정했답니다.
무엇보다 제 손이 가늘고 작아서 
제 손에는 충분히 알맞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디자인을 고르는 거였는데요,
이 부분이 저는 힘들더라고요.
왜냐하면 모든 제품들이 맘에 들었거든요.
가장 선호하는 돌출형태도 있었고,
매립 형태의 제품도 있었어요.

직원분께서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보여주시고
자세한 설명도 해주셨어요.
어떤 스타일이 인기가 있는지,
어떤 컷팅으로 만들어졌는지,
종류별도 장단점까지 말씀해주시며
함께 고민해주셨어요.

 

 

다양한 반지를 직접 착용해보며
어떤 디자인이 어울리는지 고민했어요.
지원분의 설명을 들을수록 어렵더라고요,
크기도 크기지만 종류, 컷팅 방식에 따라
보여지는 게 너무나도 달라서 
더 고민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제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예물이라고 생각되어 
제가 100%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골랐어요.

 

 

저는 예비 신부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라운드컷의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라운드컷이 가장 크고 빛나 보인다는
컷팅 방식의 디자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2캐럿다이아반지다 보니 
작아 보이는 것보다는 커 보이는 게 좋았어요.

 

 

제품 선택이 모드 끝난 후
직원분께서는 각각 가격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이전에 가보았던 다른 주얼리 샵에 비해
예산이 많이 세이브 되어서 좋았어요.
확실히 강남이나 청담에 있는 샵보다는 
가성비가 진짜 좋은 것 같더라고요.

시어머님도 가격에 대해 만족해하셔서
저희는 최종적으로 결정했어요.
저희가 지인 통해 왔다고 하니 
제가 평소에 캐주얼하게 할 수 있는 
실버 소재의 목걸이를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제가 평소에 화려한 스타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하시고 
거기에 맞는 목걸이로 해주신 게 
정말 센스가 있더라고요.

물건 하나 살 때도 몇 날, 며칠을 고민하는 
제 남자친구도 여기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서비스도 너무 좋다며 정말 좋아했어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예물 준비였는데요, 
이렇게 만족스럽고 기분 좋게 마무리되어
마치 행복한 결혼생활의 시작이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했어요.

결혼예물로 반지중
2캐럿다이아반지를 선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시면
주저 없이 여기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들게 발품 파는 것보다 
더 만족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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