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잘한 커플반지디자인

2022. 8. 26. 16:43★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친동생이 커플반지디자인이
다양한 곳이 없느냐고 저에게 물어왔어요.
제가 주얼리를 좋아하고 자주 다니다 보니
조언을 얻고 싶은 마음이 컸나 봐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줄 생각인데
찾다 보니 여러모로 뭔가 잘 안됐대요.
그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안타까워서
이럴 때 누나가 도와줘야겠단 맘에
당당하게 손을 이끌고 종로로 갔답니다.

 

예전에 친구가 예물 예단 맞출 때 
저도 같이 왔었는데 가격이나 서비스,
그리고 커플반지디자인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던 곳이여서
인상이 깊었거든요.
그 뒤로 저도 몇 번 방문하기도 했고요.
종로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일리아스주얼리 라는 곳인데
종로5가역에서 가까워서 오기 쉬운 편이에요.
그 외에도 버스도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주차장도 넓고 쾌적해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분위기가
고급스러움이 진해진 기분이었어요.
아무래도 동생은 처음이라 그런지
약간 낯설어 했는데 그래도 조명이나
분위기가 워낙 부드럽다 보니
금방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둘러봤죠.

 

워낙 예물 예단 잘하는 곳으로 유명하고
커플반지디자인이 다채롭다고 소문나서
방문하기 전에 예약을 해뒀거든요.
예전에 받았던 명함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대신해서 미리 전화로 해두었답니다.
요즘엔 네이버나 홈페이지에서도 
방문일시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해요.
여긴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주말 같은 경우는 자칫하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을 수도 있거든요.

 

도착해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저희를 전담해줄 직원분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사전에 커플반지디자인을 다양하게
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렇게 상담을 시작했는데
미리 준비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이곳은 한팀에 전문가 한분이 전담해서
집중적으로 봐주는 곳이기 때문에 
프라이빗 하기도 하고 조금 더
디테일한 상담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직원분께선 동생 여자친구 연령대가
어리단 이야기에 상당히 트렌드를 따라간
커플반지디자인으로 엄선해서
골라 놓으셨더라고요.
센스때문인지 몰라도 주변에서 물어오면
늘 여기를 가라고 권해줬는데
다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답니다.
전담으로 봐주시는 분이 있으니
궁금한 사항은 바로 물어볼 수 있기도 하고
추가로 물건 보기도 상당히 쉬우니까요.
저도 당연히 크게 만족했고
동생도 너무나도 좋아해서 다행이었죠.

 

동생은 보여주신 것들이 정말 다양해서 
어느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여자친구분 피부 색깔이며
평소에 끼고 다니는 주얼리를 여쭤보셨어요.
그나마 커플반지디자인 고를 생각으로
최근에 자세히 봤는지 설명을 잘했고
그걸 바탕으로 몇 가지 권해주시더라고요.
저도 몇 가지를 골라서 보여주기도 했고요.

 

동생은 그중에서 세 가지를 골랐고
취향을 어느 정도 파악하신 직원분께서
비슷한 느낌의 주얼리로 가져오셨어요.
처음에 가져왔던 것보다 조금 심플했고
유행에 맞으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이 물씬났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이라서
직원분이 능력이 좋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단순히 같이 왔을 뿐인데
구경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빠르게 가더라고요.

 

여자친구 피부가 약간 검은 편인데 
분홍색이 잘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라서
로즈골드는 피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조언해주셔서 백금쪽으로 살펴봤어요.
보석이 박힌 것도 고심하긴 했지만 
여자친구 취향이 심플한 것이라서 
과감하게 제외하기로 했답니다.
두께도 일반적으로 여자 취향이 아니라
두꺼운 걸 선호해 두꺼운 걸로 골랐어요.
언뜻 보면 남성용 같은 느낌이었는데 
섬세하게 세공하여 살짝 홈이 파진
흔하지 않은 커플반지디자인을 골랐죠.

 

동생도 아예 똑같은 걸로 고르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둘에게 잘 어울리고
커플링으로도 착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크게 걱정했던 것치고 수월하게 골랐고
당일 예약 서비스를 포함해 직원분께서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예산이 좀 세이브가 되었는지
팔찌도 같이 보고 싶다고 요청드렸답니다.

 

기왕지사 백금으로 맞췄으니 팔찌도 
비슷한 색깔이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은과 백금 둘 다 살펴봤답니다.
팔찌 같은 경우도 디자인이 다양해서
동생이 상당히 어려워하긴 했지만 
반지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골랐어요.
한 번 고르니까 비슷한 걸로 고르더라고요.
둘이 동시에 끼면 잘 어울릴 법했고
제가 보기에도 매우 예쁘고 귀여웠어요.
무엇보다 모양이 흔하지 않고 독특해서
누구와도 겹치지 않을 것 같아
더 좋아보였답니다.

 

알고 보니 여긴 디자인 공방을 따로 운영해
소속 디자이너분들께서 매번 시즌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유니크한 디자인들이 많아서
동생을 데려오길 잘했다 싶었죠.
한참 구경하다 보니 저도 구매하고 싶어서
로즈골드로 된 심플한 팔찌를 골랐어요.
백금 반지 같은 경우 세공을 거쳐야 해서
당일엔 받을 수가 없었고 기다려야 했죠.

 

한 달 뒤 드디어 본품을 받아왔는데
동생이 먼저 착용해보니까
착용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독특한 커플반지디자인 때문에
여자 친구가 좋아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생일 기념으로 건네주었는데
너무 예쁘다고 좋아했다는 후기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저도 잘 데려간 것 같아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커플링이나 주얼리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서비스도 알차고 디자인도 다양한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보시길 바라요.
저도 조만간 한 번 더 방문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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