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준비 결혼예물반지

2022. 8. 18. 16:40★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대학생 때 만나 7년의 연애를 끝으로 
10월의 신부가 되는 예비 신부입니다.
사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양가 부모님들도 
서로 친하시고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홈파티 같은 스몰웨딩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결혼예물반지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실 제 탄생석이 다이아몬드거든요.
그래서 예비 신랑이 한 번밖에 없는 
결혼식이니까 1캐럿으로 해주겠다고 
천천히 골라보자 고하더라고요.

 

그런데 말이 스몰 웨딩이지 
진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손이 안가는 곳이 없는 거예요.
거기다 저와 예비 신랑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가뜩이나 바쁜데
시간을 쪼개서 여러 주얼리 샵들을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았죠.

 

그러다가 아무래도 결혼예물반지는
종로에서 많이 맞춘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그쪽 중심으로 예물샵을 찾아 보기로 했어요.
더더욱 다이아몬드는 아무 데서나
맞추면 안 된다고 주변 지인들이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자세하게 알아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종로 효성주얼리시티 내에 있는
샵 위주로 찾아보기로 했어요.
꽤 규모가 있고 운영된 지 
오래된 단독 샵들 중에서
여러 후기들을 보고 정하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일리아스주얼리가 
다이아몬드로 좋은 후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상담 날짜를 잡았죠.

 

모든 게 처음인 예비부부라서
결혼예물반지에 대한 지식도 
당연히 없을뿐더러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 
하나도 아는 게 없었어요.
물론 크기도 크기지만 
품질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크게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곳은 다이아몬드 보유량이 많아서 
크기도 크기지만 품질도 많이 따져보고
고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답니다.

 

상담 당일 날은 저와 예비 신랑
그리고 아는 지인과 함께 
셋이서 가게 되었어요.
단독 샵이라서 그런지 규모도 크고 
다른 샵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예비 신랑도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했고요.
쇼윈도가 많아서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많은 디자인이 있었는데요.
그냥 몇군데만 둘러보고 
결혼예물반지를 정하려고 했던 
과거의 제가 참 바보 같았어요.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가기 전에
진열된 제품들을 보다 보니까 
전부 다 이뻐 보이고
어떤 느낌으로 고를지 다 생각해서 왔는데
실제로 보게 되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거기다 예비 신랑과 서로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르다 보니
의견 충돌도 점점 많아지고
한번에 딱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드디어 담당 직원분께서 오시고 
상담을 시작해주셨는데요.
샵에 오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모든 것이 처음이라 
제가 원하는 느낌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렸어요.
역시 경력이 많은 직원분이시라 
어떤 느낌인지 금방 캐치하시고
여러 주얼리 샘플들을 직접 보여주셨어요.

 

기본적으로 1캐럿 위주로  
여러 결혼예물반지를 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올라가는 알이 크다 보니
심플한 링은 웬만하면 
다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손 모양이나 색깔톤에 따라 
어울리는 쉐입이나 디테일이 
다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손에 끼워보면서 고를 수 있어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주얼리 알을 먼저 고르고 
링을 고르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나 
두께, 모양이 다르다 보니 
링을 먼저 결정한 후에 주얼리를 정하는 것이 
자기 손에 딱 어울리게 
고르는 팁이라고 하셨어요.
결혼예물반지라고해서 다이아몬드 
크기만 다르고 똑같은 링 디자인으로 
맞추는 건 싫었거든요.
상담을 가서도 마음에 안드는 비슷한 느낌으로 
계속 권해주시면 어쩌나하고 걱정도 했었고요.
하지만 각자의 손에 딱 어울리면서 
커플링 느낌의 디자인으로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써서 골라주셨어요.

 

그렇게 마음에 드는 링을 몇 가지 추린 후에 
드디어 어떤 다이아몬드를 세팅할지 
고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하얗고 
투명한 보석이었는데 
막상 보니까 그게 전혀 아니었어요.
직원분께서 1캐럿짜리들을 
등급별로 몇 가지 보여 주셨는데 
다이아몬드마다 색상도 조금씩 다르고 
커팅 방식에 따라서 빛나는 정도에도 
꽤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엄청 놀랐어요.

 

처음에 막 고르기 시작했을 때는
오늘 안에 정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링 디자인이 정말로 많았어요.
거기다 주얼리 종류까지 많아서 
고민이 끊이질 않았죠.
심지어 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예비 신랑은 링이 너무 심플하다면서 
가드링과 목걸이도 맞추자고 하는 거예요.
결국 정해졌던 상담 시간보다 
훨씬 오래 상담받았어요.
이렇게 변덕이 많았던 상담이었지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제 손가락에 
여러 제품을 비교하면서 
어울리는 컬러도 찾아주셨어요.
확실히 전문가가 권해 주셔서 그런지 
더 이뻐 보이는 거 있죠.
커팅 종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제가 원했던 디자인을 꼼꼼하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서 상담해주시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저희만의 결혼예물반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고 감동이었어요.

 

거기다 이곳은 직접 주얼리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서 다른 샵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제작 기간도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제작 제품을 받아보니까 
저희가 드디어 결혼한다는게 실감도 나고
더 설레기도 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운 곳이 아닌
신경 써서 샵을 고르기 완전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답니다.
저희처럼 시간 적으로 여유가 없으셔서 
여러 샵을 다니기 어려운 분들이나
많은 종류의 다이아몬드를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이곳에 방문해보세요.
가격도 디자인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결혼예물반지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SNS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