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선택 커플반지

2022. 7. 28. 16:10★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옷깃만 스쳐도 몽글몽글한 남자친구와의 썸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최근 3주년을 맞았어요.
연애하고 50일이 되었을 때, 
집근처 공방에서 재주 없는 손으로 
두드리며 커플링을 직접 만들었었는데
너무 오래 낀 것 같더라고요. 
기념일을 핑계로 새로운 커플반지를 
맞추기로 결정했답니다.

종로는 귀금속 가게가 많고 
예물 맞추는 곳으로 유명한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마침 종로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쥬얼리샵으로 검색도 하고
SNS와 홈페이지를 열심히 찾아봤답니다.
무작정 아무 매장이나 가면 
꼼꼼하게 보지 못해 허탕을 칠 것 같아서 
후기 위주로 찾아보았죠.
사전에 알아본 곳 중에서 
몇몇 매장을 선택하여 직접 방문하여 
구경해보기로 했답니다.

 

요즘에는 그냥 명품 브랜드로 
많이들 맞추기도 하더라고요.
악세서리 체인점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상의 끝에 
우리만의 스페셜한 커플반지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오랫동안 매일매일 착용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걸로 맞췄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게 최종 선택한 일리아스주얼리는
사이트에 악세서리가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어
편하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과 스타일도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제품을 볼 수 있었고요.
매장에는 더 많은 제품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 자주 착용하고 선호하는 스타일을 
미리 생각해두었고,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까지 해놓았답니다.
주말에는 예비부부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서 방문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더라고요.

 

그렇게 방문했는데 여긴 단독 매장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건지 매장에 방문했을 때에는
마치 반짝이는 새 세상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해서 기다리지 않고
가자마자 대기 없이 바로 상담을 받았어요.
무려 천여 가지 정도의 제품이 있다고 해요.
주얼리들을 볼 수 있는 쇼윈도와 
매장 자체가 커서, 시선이 많이 가더라고요.

 

오기 전에 미리 생각해둔 스타일이 있었지만
반짝거리는 수많은 악세서리들 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서 고민이 됐어요.
어떻게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드는지
제품마다의 디자인과 포인트가 많아서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고민을 하는 우리 커플에게 담당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는데요.
구경하고 직접 껴보면서
천천히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샵에서는 보여달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눈치 주는 곳도 있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온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이곳은 먼저 편하게 
껴보라고 해주신 덕분에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다른 곳에 비해 제품의 종류와 수량이
훨씬 많고 다양해서 보는 재미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커플반지를 직접 보러 온 건 처음이라서
저희 둘다 어리둥절해하면서 방황했었는데 
담당 직원분께서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과 
가격대에 맞춰서 주얼리를 보여주셨어요.
말하지 않아도 좋아할 만한 걸 보여주셨는데
다 마음에 들어서 고를 때 고민이 많았어요.
저의 고민하는 모습에 직원분께서 손가락에
직접 여러 제품을 끼워서 비교해주셨어요. 

 

디테일과 섬세함에 자꾸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제품에 장식된 보석도 커팅 방식과 방향에 따라
빛나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접 제품을 가져와서 다이아 커팅들까지 
비교하면서 보여주셔서 반사되는 영롱한 빛에
요리조리 비춰보면서 신기하게 쳐다봤습니다. 
다이아를 많이 보유하는 매장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색상의 다이아도 구경해봤네요.

 

그리고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있었지만
저에게 어떤 색상의 주얼리가 어울리는지,
어떤 디자인의 악세서리가 
어울리는지에 대해서는 몰랐었어요. 
사람마다 손가락의 모양과 두께,
피부톤 등이 모두 달라서 어울리는 커플반지도
다르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그냥 그 자체로
예쁘면 그만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요.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감동을 느꼈던 것 같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반지를 보러 온 거였는데, 
저와 남자친구에게 딱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서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이곳은 디자인과 다이아와 같은 보석을 선택해서
계약한 후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요.
바로 앞에 디자인 연구소와 자체공방이 있고,
디자인 연구소에서 나온 제품을 
매장에 디피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주문을 해서 제작한다더라고요.
모든 것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다른 샵들보다 저렴하다고 했고요.
제가 커플반지를 계약할 때 
마침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어울리는 14k 가드링도 주셔서 
엄지척 올리고 왔어요.

 

직접 공방까지 넘어가서 
제가 선택한 대로 주얼리가 제작된다니
더욱더 믿음이 가고 정성도 느껴져서 
계약 후 흡족했어요.
모든 것이 저희를 위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에 각인까지 된다고 하셔서
직접 커플반지를 만드는 느낌이 들었죠.
웨딩 라인 쪽으로도 눈길이 많이 갔는데 
나중에 결혼할 때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효성주얼리시티 안에 있는데요.
한복이나 예복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건물 안에 준비되어 있어 
같이 살펴보기 좋더라고요.
커플반지를 새로 맞추니 
괜히 다시 연애 초기의 마음이 된 듯해요.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랑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연애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저희처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 연인이나 예비부부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예쁜 주얼리가 많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SNS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