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고 선택한 7부다이아반지

2022. 7. 28. 17:00★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하던 식장에 취소 자리가 나서 
바로 날을 잡은 친구가 있거든요.
일단 날짜를 받아왔다고 하는데, 
결혼까지 정말 얼마 안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예물 웨딩링 같은 건 
괜찮은 곳 한 곳만 들러서 
후딱 7부다이아반지로 맞추고 싶다며 
저한테 괜찮은 곳 좀 알려달라고 했어요. 
사실 저도 결혼을 해본 건 아니라 
잘은 몰랐지만 주변 지인들이
종로에 있는 일리아스를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거길 말해주니까
남편이 시간이 안 된다며
같이 가서 봐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엊그제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까 벌써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좀만 더 늦게 갔으면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전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고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상담사분들이 여럿 계시는데, 
저희가 들어가니까 처음부터 
응대를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막 좋아졌어요. 
저희한테 담당자분이 한 분 배정돼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맞춤으로 
상담을 제공해주셨어요.
처음에 7부다이아반지를 
보러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알겠다며 관련 제품을 보여주셨답니다.

 

신부와 신랑분이 원하는 상품이라든지 
컬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예산 등을 
꼼꼼하게 물어봐 주셨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예산을
넉넉히 잡아 와서 그런지
보여주고 싶은 제품들이 많다며 
이것저것 꺼내서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보는데 
하나하나 영롱하고 예뻐서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여기부터 와봐야겠다
하고 생각했답니다.
옆에서 다른 많은 커플분들도
같이 구경하고 계셨는데 
젊은 분들이 많은 걸 보니까
확실히 상품들이 트렌디한 편이겠다 싶었어요.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온 것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7부 안에서도 여러 모양의 디테일이 있어서
신부신랑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찾아주려고
꼼꼼히 체크해주셨어요.
친구 말로는 지인들 중에 1캐럿으로 
커플링을 맞춘 사람들이 있다더라고요.
나중에 껴보니 샵에서 착용했을 때보다
뭔가 다이아몬드가 너무 큰 느낌이었다며
꼭 7부다이아반지 정도로 
맞추라고 말을 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를 상담사분께 해드리니 
직접 1캐럿과 같이 꺼내서 비교해주셨는데 
확실히 제 눈에도 7부가 더 단아하고 
크기도 알맞아 보였던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밴드의 디자인이랑 
색상을 정해야 했어요. 
저희 둘 다 워낙 튀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또 웨딩링은 반짝이는 거로 
해보고 싶기도 하다는 
그런 애매한 답변을 했거든요.
상담사분은 척척 7부다이아반지의
깔끔한 밴드와 블링블링한 밴드 제품을 
같이 가져와서 비교해주셨어요. 

 

대표로 두 디자인을 가져오셔서 설명해주시는데, 
웨딩 촬영이나 식장에서도 어울리고, 
나중에 봤을 때 
너무 심플해 보이지 않을지 등도 
고려해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마 처음부터 심플한 링을 
하겠다고 말한 게 아니라
고민 중에 있다고 해서 
한 번 더 짚어주신 것 같아요.

 

친구는 그 얘기를 듣고 
이것저것 꺼내서 확인해보더니 
약간의 큐빅이 박힌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그걸로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빛에 비춰보면 은은하게 반짝거려서 
웨딩링으로 딱이다 싶었어요.

 

7부다이아반지는 큐빅이 박힌 
모양도 종류가 다양해서 
두세 가지를 더 보여주시고 
최종적으로 웨딩링으로 할 모양을 골랐어요. 
자기가 생각하던 디자인이랑 딱이라며 
신나서 말하더라고요.

 

그다음에는 색상을 정해야 했는데 
색은 이미 플래티넘으로 정하고 가긴 했는데 
한 번 더 보겠다며 순금이랑 백금, 
로즈골드 등 컬러를 봤어요. 
사실 제가 봤을 때 친구 손에는 
14k 정도의 색이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건 어떠냐고 물어보니 
친구도 똑같이 생각했나 봐요. 
결국 14k로 마음을 바꾸고 
최종 디자인을 정했답니다. 

 

저희 둘 다 결정장애가 심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혹시나 링을 고를 때
우리를 답답해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전문 상담사분들이라 그런지
저희가 고민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셔서
보다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설명을 계속 덧붙여주셨어요.
상담사분이 아니었다면 디자인 정하는데 
일주일은 넘게 걸려서 
결국 웨딩촬영 날짜까지 7부다이아반지는 
보지도 못했을지도 몰라요.
친구도 그냥 남편이랑 둘이 정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하더라고요. 

 

이제 구매서를 작성하고 
신청한 제품 수령 날짜를 정해주셨어요. 
이것도 방문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담당자분께서 어차피 검수 같은 부분은 
직접 꼼꼼하게 다 하신다며 
수령 날에는 아마 7부다이아반지 
완성본만 확인하고 가져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웨딩촬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정말 죄송한데 혹시 제작 기간이 
얼마나 걸리냐며, 최대한 빨리
해주실 수 있는지를 여쭤봤어요. 
상담사분은 최대한 신부님 일정에 맞춰드린다며 
가능할 것 같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셨어요. 
이 부분에서 굉장히 
감사해하고 만족해했답니다.

 

종로에서 7부다이아반지를 맞추면서 
확실히 디테일적인 면에서
괜찮은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부의 취향을 최대한으로 
반영해주시려는 모습이 보여서 
구매자가 더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디자인으로 완성했다며 
친구가 저한테도 고마워하더라고요. 
다음에 수령하러 갈 때도 
같이 가기로 했어요.

저도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 한 것 같네요.
앞으로 주변 분들 중에 
웨딩반지 찾는 분들이 있다면 
아마 여길 알려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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