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8. 13:09ㆍ★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이제 결혼하게 될 여자 친구랑
결혼반지를 맞추고 왔어요.
워낙 취향이 고급인지라
명품을 많이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라인을 위주로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는
않았던 모양이에요.
유명한 것일수록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거라서
아무나랑 커플링을 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특별한
디자인으로 맞춰보고자
종로로 향하게 됐어요.
여기로 가면 디자인도
맞춤 제작해 주는 곳도 있다는데
세공 실력이 좋은 데라면
그런 점에서도
명품과 비교했을 때랑
전혀 뒤처지는 게 없을 거라는
매장이 많이 있더라고요.
여자 친구는 인터넷을 뒤지고
발품을 팔아서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다는
업체를 몇 군데 골라서
예약하기까지 했어요.
일리아스가 그중에서도
저희 마음에 제일 들었던 곳인데요.
확실히 인기가 많은 데라서
다르기는 달랐던 거 같아요.
지하에 있는 단독 매장이라
조용하기도 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였거든요.
여자친구도 그래서 이런 점에서
기대가 상당히 커 보였어요.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던 거 같은데 그래서
상담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듯했죠.
다른 매장보다 여기가
가장 좀 북적였던 거 같아요.
저희는 다른 건 따로 안 하고
커플링만 맞추면 좋을 거 같아
결정하게 됐는데
고가의 제품만큼 퀄리티가
좋으면서도 특별한 스타일을
찾고 있었는데요.
금액대도 예산에 어느 정도
잘 맞는 걸로 보고 싶더라고요.
바로 상담을 받았는데
용도는 무슨 용도인지
스타일은 뭘 찾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이런 걸 기본적으로 물어보셨어요.
여자친구가 워낙 취향이
대쪽 같은 사람이라서
따로 자신의 스타일들을
사진으로 찍어 모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보여드렸는데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 거 같다면서 몇 가지를
바로 꺼내 보여 주셨어요.
심플하고 클래식해서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디테일한 부분들에 차이가 있어서
조금 더 특별해 보이는
그런 디자인인 거 같았는데요.
사실 남자인 제가 봤을 땐
결혼반지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거 같아 몰랐는데
착용을 해 보니까 느낌이
조금씩 다른 걸 보고
이런 것들을 따져보고
고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들이 끼는 건
아무래도 여자들이 끼는 것보다
더 심플하고 밋밋한 것들이
많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저도 나름대로 취향이 있어서
특별한 텍스처가 좀 가미되고
두께는 두껍지만 무게가
무겁지 않은 걸 착용하고 싶더라고요.
일단은 여친 마음에 드는 걸
먼저 고르고 난 후에
제 것도 같이 어울리는 걸
보는 게 좋을 거 같았는데요.
알고 보니 여기가 자체적으로
공방이 있는 곳이라서
가격대가 훨씬 더 좋고
디자인 연구소도 있어
여러 특허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곳인 만큼
세공 실력도 알아준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독특하면서도 예쁜 스타일이
확실히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같은 값이라고 한다면
여기가 훨씬 더 좋은 게 많았죠.
결혼반지로 원래는
명품을 하고 싶어 했던 여친이라
그만큼 눈이 굉장히 높았는데
여기에 있는 것들은
모두 예쁘다고 하나 고르기가
아쉬울 정도라고 하는 걸 보면
진짜 괜찮은 곳이지 않나 싶었네요.
평소에도 화려하게
하고 다니는 타입은 아니라서
심플한 라인 중에서 골랐는데
직원분이 좀 화려해 보는 거
하나를 보여주시면서
이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긴가민가하기는 했는데
손에 올려보니 이미지랑도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화려한 거 같지도 않았어요.
이게 눈으로 보는 거랑
직접 껴보는 거랑 이래서
다르구나 싶었네요.
전문가라 그런지 몰라도
조금 더 보는 눈이 있으셨는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둘만 골랐다면
보여주신 건 절대로
껴 볼 생각도 안 해 봤을 거 같거든요.
막상 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예쁜 걸 보고
좀 놀라 하는 눈치였네요.
그래서 결국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살짝 화려한 걸로
가게 되었어요.
거울에 비춰보면서
보는 여친의 얼굴이
행복감에 젖어 있었는데요.
마음에 딱 드는
결혼반지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까 봐
저도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워낙 눈이 높고
까다롭게 이거저거 따지는 친구라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을 거 같다 싶었는데
다행히 여기에서 좋은 걸
찾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 것도 비슷한 라인으로
가기로 했는데
조금 더 남자다운 각진 텍스처를
추가 하기로 했어요.
여기선 직접 맞춤 제작이
가능하니까 이런 것도 되더라고요.
캐주얼이나 정장에도
잘 어울릴 거 같은
무난한 스타일이기는 한데
텍스처를 조금 더 더하면
일반 커플링보다는
결혼반지 느낌이 훨씬 더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여친의 의견을 따르게 됐는데요.
무게도 무겁지 않아서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 저한테도
거슬리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제작까지 4주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요.
다행히 식까지 여유가
있었던지라 괜찮았어요.
생활 패턴까지 고려하고
직업이 무엇인지까지
생각하면서 고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요.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고르니
더 만족도가 높은 예물을
고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결정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어요.
그만큼 제대로 된 반지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사후 서비스도 좋다 보니
그런 면에서도 신뢰가 갔네요.
결혼반지 명품 못지않게
특별하고 좋은 퀄리티로
맞추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여기로 가 보세요.
종로5가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쉽고
자차를 가지고 간다고 했을 때도
건물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말에 가도 자리가 많았어요.
무엇보다 예산에도 잘 맞았고
여자 친구가 200% 만족해하며
좋아하는 걸 보니까 좋더라고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중요한 거 해놓고 나니까
마음이 편한 것도 있네요.
고민되시는 분들 있으면
찾아가 보시길 바랄게요.
일리아스주얼리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30 ~ 오후 8:00 / 주말 오전 10:00 ~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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