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결정한 백금커플링

2022. 12. 21. 16:49★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남자친구가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 정도는 예쁜 커플링을 
꿈꿔본 적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는 사정 때문에 싼 반지만 껴 왔는데
이번에는 남친과 백금커플링을 맞춰보자 해서
둘이 직접 주얼리 샵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사실 가격이야 다 그렇지만, 
선뜻 구매할 정도로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아
일단 아는 언니가 알려준 
종로에 있는 가게로 가 보기로 했어요.
전에 언니 결혼반지도 여기서 했는데
싼 가격에 디자인도 좋았다고 
자랑을 했거든요.
얼마나 좋은지 한번 보자는
마음이기도 했고요.

 

게다가 근처에 보석 가게들도 많더라고요.
거기가 맘에 안 들면 
다른 곳에서 구매해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선정하게 됐답니다.
근데, 아주 마음에 들어 
일리아스주얼리에서 바로 구매했어요.

제가 워낙 꼼꼼하고, 
가끔 깐깐하다 싶은 정도로
까다로운 성격인데요.
워낙 이 가게가 제 마음에 쏙 들어
고민 없이 백금커플링을 결정하게 되었죠.

남친도 그렇고 직원분도 그렇고 
저의 시원스러운 결정에
조금 놀라기도 하신 듯 했네요.
그래도 제 맘에 무척 들기도 했고
남자친구도 여기 너무 좋다고 얘기해줘서
저도 마음 편히 결제했어요.

 

제일 먼저, 개인 대 개인으로 상세하게 
응대해주신 점이 저는 안심되고 또 
꼼꼼하게 챙겨주셔 좋았어요.
사실 아무리 잘 찾아보고 간다고 해도
저희처럼 보석이나 반지 고르는 데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작은 가격도 아닌데 불안하죠.

하지만 이게 어떠한 주얼리인지, 
또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잘 설명해주시는 거 있죠.
태도나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이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이 느껴져
여기서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직원 한 분이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저랑 남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골라주셨거든요.
제가 평소에 입는 옷 스타일, 퍼스널컬러,
그리고 좋아하는 디자인까지 고려하셔서
백금커플링을 권유해주셨어요.

전 피부가 비교적 흰 편이라서 백금이 잘 받고
장신구는 수수하게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착용하는 편이라서, 저한테 맞는 게 있을까
처음에는 걱정이 좀 많긴 했네요.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에는
저와은 안 어울릴 것 같은 제품들이 다수라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을까
오기 전에는 염려스럽기도 했고요.

 

저는 패션에 대해서는 예민하고 깐깐한 편이라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면서 
데일리하게 낄 수 있는 
악세서리였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어려운 주문이긴 하지만, 정말 남친과
처음 맞추는 고가 장신구라 어쩔 수 없었어요.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기도 해서, 
제 취향에 들어맞는 제품이 있을까 
매장에 가기 전 고민도 꽤 했고요.

 

그런데 여기서 보여주는 반지는
하나같이 디자인도 다양하고 제 취향에 맞아
오히려 다들 마음에 들어서 
못 고를 정도였어요.
직원분한테 여쭤보니까 디자인 연구소라는 걸
따로 운영해서 트렌드에 맞는 신상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중이라 하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제품들이 널린 이유가 있었네요.
또, 디자인 연구소를 통하여 
직접 제품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샵보다 싼 가격에
고객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고도 해요.

 

백금커플링이라는 게 말하자면 지나치게 화려해
오히려 반지에 그걸 끼는 사람이
잡아먹힐 수도 있는 장신구인 거 아시잖아요.
그런데 여기 제품들은 예쁘면서도
어디까지나 저를 빛내는 장신구라는 느낌이
들어, 저는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아는 언니가 그렇게 반지 자랑한 이유를
이제야 좀 알 것 같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커플링 맞추고
지인들한테 마구 자랑하고 다닐 것 같아요. 

 

몇 가지 고른 뒤 직원 분이 직접 백금커플링을
착용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가격 때문에 처음에는 좀 떨었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예쁘다고 
칭찬을 얼마나 하던지 
금방 기분이 다시 괜찮아진 거 있죠.

남친한테도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손이 큰 편이라 잘 맞을까, 답답하진 않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그게 무색할 정도로
안 낀 것처럼 편하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백금커플링에서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반지를 끼면 적응될 때까지는 
조금 답답할 수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가벼운
기분만 느껴졌고요. 

안쪽까지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서
덕분에 남자친구랑 매일 끼고 다녀도 
불편함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아 좋았답니다.

솔직히 전에 낀 건 너무 싸서 그런가
가끔 손가락이 조이는 것 
같을 때도 있었거든요. 

 

가격도 제가 생각한 예산 안이었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것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저는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구매했지만
프러포즈용이나 특별한 악세사리를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주문 제작 서비스도 있더라고요.

프러포즈할 땐 정말 여기서 남친을 위한
오더메이드 반지 하나 맞출까 봐요.

 

만족스러운 백금커플링 쇼핑이었어요.
남자친구도 마음에 드는 기색이라 
다행스러웠고요.
완성된 제품은 금방 받아볼 수 있다고,
완성되면 바로 연락을 주겠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시기도 했어요.
이렇게 비싼 악세서리는 저도 처음이라
남자친구랑 매일 끼고 다니겠다고 
약속도 손가락 걸고 해버렸네요.

 

연락이 와서 완성된 제품을 받으러 갔는데
우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상담했던 담당자 분이 
저한테 전달까지 해 주셨어요.
한 분이 저를 전담으로, 
마무리까지 해 주신 기분이라서 
오히려 안심되는 기분도 들고 좋았답니다.

사실 그런 쥬얼리샵을 가보는 게 처음이라
살짝 긴장되기도 했는데
그 직원분이 친절하게 긴장도 풀어주셨거든요. 

 

이렇게 만족스럽게 백금커플링을
남친과 맞추게 되었네요.
가격도 퀄리티도, 제 생각보다 뛰어나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도 있고 근처에 지하철역 출구도 있어서
혹시라도 악세서리 구매할 일 생기시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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