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북서쪽 지점에 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이다. 높이 150m에 달하는 화강암의 절벽 위에는 등대가 있어 항로 표지가 된다.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는 멀리서 들어오는 배들을 관찰하기 좋았던 곳으로 포르투칼 해양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끝없는 수평선이 하늘과 맏닿아 있어 푸르름만 보이는 곳, 말 그대로 당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다.
벨렘탑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타워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리스본 항구에서 등대 역할을 했던 4층의 건물로 타구스 강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목적의 탑이다. 그렇지만 탑의 1층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여, 지하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제로니모스 수도원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수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마누엘 1세 때 짓기 시작한 건축물로 세계에서 마누엘 양식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 일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과거 포르투갈에 강한 지진이 있었는데 튼튼한 내진설계로 수도원은 건물에 약간의 타격만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