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캐럿다이아몬드반지 감동의 물결

2022. 11. 14. 12:21★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남편과 결혼한 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매년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는
소소하게 저녁 식사로 기념일을 챙겼어요.
사실 기념일을 잘 챙기는 성격이 아니라
남편이 꽃다발만 선물해줘도
큰 감동을 하였었는데요.
갑자기 결혼할 때 제대로 해준 게 없어서
늘 마음에 걸렸다고
이번에는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를
맞춰준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워서 안 한다고 했죠.
근데 계속해서 받아달라는 말에
더 이상 거절을 못 하겠더라고요.
결혼하고 준비한 첫 선물이기도 하고
아이들 잘 키워준 보상이라고
생각하라고 해서 의미 있게
선물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최근 결혼한 직장동료가
예물을 제대로 맞춘 곳이 있다며
같이 방문해보기로 했답니다.
바로 효성주얼리시티 안에 있는
일리아스주얼리라는 곳이에요.

 

 

사실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를
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요.
그래서 시세도 잘 몰랐었어요.
아무리 선물이라고 해도
가격이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잖아요.
요즘은 백화점 브랜드를 많이 끼기도 하고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나온 브랜드들이
유행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맞추러 가는 차 안에서 내내
디자인을 살펴보았는데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덜컥 겁이 났었어요.

 

 

방문해서 매장에 있는 진열장에
각종 보석이 반짝거리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큰 매장에 어디에다가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마음이 계속 설레였었죠.
순간 제가 여자가 맞는구나 싶었어요.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보석들을 보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매장을 둘러보면서
직원분과 상담을 시작했어요.

 

 

예쁜 1캐럿다이아몬드반지가 많았는데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남편이 어느 정도의 가격대로 생각하는지
말은 해준 상태라 예산안에서
고르기만 하면 됐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여러 가지 디자인을 살펴보는데
예산이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었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리니
하나하나 꺼내서 골라주시더라고요.

 

 

일단 저는 화려한 주얼리가 어색한 편이라
평소 과한 주얼리는 착용을 잘 하지 않았어요.
크게 관심이 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죠.
뭔가 보석이라고 하면 크고 화려한
느낌이 대부분이잖아요.
주얼리매장을 정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도 많더라고요.
평상시에도 과하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많았는데요.
요즘은 일상에서 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저에게 맞는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를 찾으려고
더욱 열심히 살펴보았답니다.

 

 

아무래도 가정주부이다 보니
너무 화려한 디자인은 못 끼겠더라고요.
근데 또 비싼 보석인 건 티를 내고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고민했는데요.
직원분이 차분하게 저한테 어울리는
것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시더라고요.
유행하는 스타일도 꺼내주시고
인기 있는 제품들도 보여주셨어요.
전문가라 그런지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어떤 건지 척척 알아보시고 꺼내주시는데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어서
결정장애가 온 듯한 느낌이 들었죠.

 

 

진열되어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서
어울리는 색상이나 두께도
하나하나 봐주시고 어떤 게 나은지
잘 살펴봐 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1캐럿다이아몬드반지 이다보니 아무거나
결정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확실히 제가 알아본 백화점 브랜드보다
등급이나 중량 면에서도 월등하더라고요.
결론은 이 매장 안에서만 고르면
된다는 거였어요.
예산안에서 고를 수도 있고
마음에 들어오는 것들도 많았기 때문에
제 선택만 남아있었죠.

 

 

취향 저격인 제품들이 많아서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했답니다.
자체적으로 특허 디자인을 낸 디자인도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고
비용면에서도 똑똑하게 합리적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었어요.
게다가 주문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계속해서 신경을 써주신다고 하니
믿음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보석에 대해 빠삭한 전문가들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합리적이게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를
구매한 것 같아서 행복했어요.

 

 

결혼기념일에 뜻깊은 선물까지 받으니
마음이 벅차오르더라고요.
방문하고 예산에 맞춰서 볼 수 있는
1캐럿다이아몬드반지가 많이 없을까 봐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남편이 결혼해서 처음 해주는 선물인데
억지로 예산에 맞춰 아무거나 고르고
끼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첫 상담 때부터 저희의 예산과
원하는 디자인을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나온 결과 같아요.
괜히 전문점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담 때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20년 이상의 경력자분들이
근무하는 곳이었더라고요.
어쩐지 느낌이 달랐어요.
정말 보석 박사 같은 느낌으로
안내를 해주셨었거든요.
게다가 A/S까지 확실히 해준다고 하니
사후관리도 철저한 느낌을 받았어요.
반지를 맞추면 한 달 정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시간을 기다리는 게 어렸을 적
콘서트를 가려고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기다렸던 날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얼마나 기대가 됐는지 몰라요.

 

 

참고로 종로 여러 매장들은
주차장이 없는 매장이 많은데요.
방문하실 때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편하게 오시면 된답니다.
제 인생에 첫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를
남편 덕에 껴보게 되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받고 나서는 눈물이 줄줄 새어 나오더라고요.
뭔가 남편 말대로 보상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엄마로 살면서 저 자신을 꾸미기는 일이
많지 않았거든요.
이러한 남편의 배려 덕분에
자랑거리가 하나 생긴 것 같아서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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