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했던 효성주얼리시티

2022. 7. 22. 16:31★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저는 결혼을 좀 늦게 하는 편이었거든요.
주변에서 준비하면서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그다지 이해가 안 돼서 그냥 그렇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해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고요.
해야 할 일도 많고 신경 써야 하는 일까지
정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어요.
특히나 예물의 경우에는 어쩌면 이게
결혼의 증표이기도 하니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효성주얼리시티 내에 있는
일리아스주얼리에서 했는데요.

여기는 저희 친언니가 했던 곳이에요.
워낙 성격이 꼼꼼하고 까다로워서
언니 마음에 들었으면 보통은 아니거든요.
또 저도 그 당시 예물 상담받을 때
같이 여러 곳을 따라다녀서
여기가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면서
디자인도 다양하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또 이런저런 해야 할 일이 많았던 만큼
예물은 굳이 비교하지 않고,
바로 여기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예물 상담받으러 가는 날에는
어머니도 궁금하시다면 같이 가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하니까
주차라던가 이런 것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될 수 있으면 편한 곳으로
모시고 가야 하니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효성주얼리시티는 주차 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좋아요.

 

언니가 상담받을 때도
사전에 예약하면 혜택 같은 것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또 될 수 있으면 대기 없이 안내받고 싶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그런데 예약하고 가길 잘한 게
여유 있게 보려고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담을 받고 있는 팀이 있더라고요.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라서
그냥 오는 것보다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게 더 좋을 듯해요.

 

저희는 커플링이랑
1캐럿다이아몬드 세트를 하기로 했어요.
이전까지 다이아몬드는 한 번도
착용해본 적이 없어서
여기 오기 전에 나름 공부도 하고 갔거든요.
그런데 특히나 다이아는
어떻게 세팅하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게 나고
등급에 따른 비용 차이도 있다고 했어요.
그렇기에 가능하면 규모도 크면서
다양한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여기가 딱이다 싶었어요.
효성주얼리시티 내에서도
규모가 있는 편이었고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주얼리도 꽤 다양했거든요.
사실 전 단순하게 다이아는
그저 크기가 크면 다 좋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크기도 당연히 비용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품질이라던가
세팅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고 하셨어요.

 

이건 어머님이 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는 감사하게 디자인만 봤어요.
어머님이 생각하고 계신 예산에 맞춰서
보여주셨는데 하나같이 다 예뻐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직접 착용도 해보면서
가능하면 심플한 디자인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래야 어떤 의상에 착용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어머님도 옆에서 같이 골라주셨는데
나중에 좋은 곳으로 잘 찾았다며
칭찬도 해주셔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다이아를 결정한 후에는
커플링도 살펴보았는데요.
저희 안내를 해주셨던 분이
손가락만 보시고는 어울리는 굵기도
알려주시더라고요.
일반적인 커플이랑 다르게 
저는 굵은 게 어울리고
예랑이는 얇은 게 어울린다고 하셨어요.
이건 뭐 대충 예상을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원가 뼈대도 굵은 편이라
일반 여자보다도 사이즈도 큰 편이거든요.
예랑이는 저랑 반대로
일반 남자보다도 얇고 예쁜 편이라
제가 좀 부러워했어요.
혹시나 제가 상처받을까 봐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셨는데
오히려 정확하게 말해주셔서 좋았어요.

 

연예할 때는 효성주얼리시티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커플링을 했었거든요.
거기선 그냥 무조건 예쁘다 하고
영혼 없이 하는 말뿐이라서
그다지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제대로 보고,
그대로 이야기를 해주니까 좋더라고요.

 

디자인이 워낙 다양했던 만큼
하나하나 착용해보면서 천천히 볼 수 있게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하게 주셨어요.
어울리는 컬러도 골라주셨는데
이건 둘 다 화이트골드가 잘 어울린다고 했어요.
권해주시는 웨딩링마다 다 예뻐서
뭘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했네요.
워낙 다양한 만큼 효성주얼리시티 내에서도
꽤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해요.

 

특히나 여기가 좋은 점이
자체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도 가능하고
비용도 더 합리적이거든요.
효성주얼리시티에서도 공방을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 기간이 오래되면서 
디자인이 좀 올드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는데요.
여기는 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요.

 

덕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우리만의 웨딩링을 가질 수 있었어요.
혹시라도 착용하는 도중에
사이즈 변경해야 한다거나
A/S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하셨죠.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해서
저는 추가로 가이드링도 했어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예랑이가
프러포즈 반지를 못 해준 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대신 가이드링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더라고요.
웨딩링도 좀 심플한 느낌이라
반대로 가이드링은 화려한 걸로 했는데
같이 끼니까 느낌이 전혀 다른 거 있죠.
언니도 굳이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제대로 된 곳에서 잘했다 하고,
저도 좋은 곳에서 편하게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언니 때는 여기 가기 전에도
효성주얼리시티를 싹 돌고 가서
얼마나 피곤했는데요.

 

결혼 준비하면서 예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여기서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효성주얼리시티 내에 다른 매장도 많이 있지만
여기만큼 만족스러운 곳도 없을 거예요.
친절하고 종류도 다양한 만큼
꼭 한 번 들려보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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