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심플한커플링

2023. 6. 9. 19:04★ 결혼 이야기 ★/[일리아스 주얼리]

남자친구랑 만난 지 
이제 3년이 다 되어 가고 있어요.
평소에는 서로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기념일을 맞아
남자친구랑 심플한커플링을 맞추기로 했어요. 
그동안 남들 다 하는 
흔한 반지하나 없었거든요.
이런 커플 아이템은 처음이라 두근거리더라고요.
어디에 가서 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주얼리 샵이 몰려있는 
종로로 가보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깔끔하고 모던한 
일리아스주얼리에서 같이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크고 격식 있는 주얼리 샵은
난생처음 방문해보는데요.
장소가 낯설어서 쭈뼛거리고 있는데 
매장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군요. 
덕분에 마음 편안하게 둘러보기도 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착용해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곳으로 방문하게 된 이유는 
단독 매장답게 디자인의 선택 폭이
넓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방문해보니 역시나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심플한커플링을 고르는데
꽤 고민이 많았답니다.

 

평소에 남자친구와 저는 둘 다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입는 옷도 모던하고 심플한 편이고
평소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심플한커플링 위주로 둘러봤는데요. 
보다 보니 다이아몬드가 많이 박힌
화려한 스타일도 눈이 가더라고요.
저도 제가 이런 취향인 줄 몰랐는데 
다이아몬드가 많이 박혀있는 제품이 
확실히 이쁘긴 하더라고요. 

 

이곳은 종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곳으로
예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까 
저희 말고도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요.
결혼 준비를 앞두고 
결혼 예물을 사러 온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저희처럼 반지만 구매하는 게 아니라 
목걸이랑 귀걸이 서브 링까지 
예물 세트로 보고 계시더라고요.
결혼을 앞두고 예물을 산다니 
저에게는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 같고
마냥 신기하고 부럽더라고요.

 

친절한 직원분께서 저희한테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의견을 들으시곤 
심플한커플링으로 몇 가지 골라주셨는데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함이 있어서 평범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커플 반지다 보니까 
남들이 다 하는 비슷한 디자인은
하기 싫었거든요.
밴드 부분이 동그랗게 곡선 처리된 것부터 
모던하게 각져 있는 디자인까지 
각각의 장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딱 결정하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는 거랑
막상 착용하고 나서 손과 어우러져 있는
반지의 모습을 보는 건 느낌이 확 다르더군요.
직원분께서도 다양한 종류의 반지를
많이 착용해봐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야지만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제품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심플한커플링을 다양하게 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방문하기 전에는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해뒀던 
디자인이 명확했기 때문에 
금방 고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거든요.
그런데 막상 눈으로 직접 보니까
생각했던 거랑 느낌이 확연히 다르기도 했고 
손에 껴보는 건 더 다른 느낌이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남자친구랑 둘이서 소꿉놀이하듯
이것저것 껴보고 있으니 
금방이라도 결혼을 할 것 같은 느낌에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주얼리를 고르는 거라서 
지루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남친도 이런 게 처음이라서 신기한지 
상당히 호기심 있게 적극적으로 보더군요.

 

매장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서 
반지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는데요.
심플한커플링 이면서도 중간에 포인트가 있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반지 하나만 끼었는데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고 
너무 화려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반지가 남자친구 손에 
어울리는지 여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는데요.
남자 손에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렸어요.
제품을 만드신 분이 디자인을 세심하게 
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품을 결정하고 나니 그다음으로는
색상을 결정했어요.
골드, 화이트골드, 로즈골드 중에 
한 가지 색으로 고르기로 했는데요.
저는 색상에 상관없이 다 잘 어울렸는데
남자친구는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화이트골드도 괜찮은 것 같고 
로즈골드도 괜찮은 것 같은데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로즈골드는 차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무드를 주는 것 같고,
그래서 어른스러워 보이더군요.
화이트골드는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트렌디한 무드를 주더라고요.

 

남친이랑 둘이서 이것저것 착용해봤는데
아무래도 우리 끼리는 답이 안나왔어요.
이럴 땐 역시 전문가의 안목이 필요한데요.
직원분께서 차분히 보시더니 
로즈 색상이 남친의 피부색과
더 잘 맞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화이트 색상이 피부색이랑 맞지 않아 
반지만 둥둥 떠 보인다고 하셨어요.
저는 화이트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저만 이쁘다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둘 다 잘 어울리는 로즈로 구매하게 됐네요.

 

마지막으로 손가락 사이즈를 재주셨는데요.
남친은 손가락 마디가 굵어서 
알맞은 사이즈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손가락 마디에 맞춰서 한 사이즈 크게 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 
쉽게 빠져 버릴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손가락에 들어갈 때는 조금 어렵지만 
끼고 났을 때 알맞은 사이즈가 
보다 잘 맞겠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경우에는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다고 해요.

 

심플한커플링을 다 고르고 나서 
매장에 있는 다른 주얼리를 둘러봤어요.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가 
유난히 아름다워 보였네요.
저는 캐주얼한 주얼리만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격식 있는 자리에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 마땅히 할만한 주얼리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투자해서 오래 두고 쓸만한 
주얼리 세트를 장만해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았어요. 

 

처음 방문하고부터 자세하게 상담받고 
제품 디자인을 고르고 색상을 선택하는 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기도 했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알려주셨어요.
그랬기 때문에 편안하고 꼼꼼하게 비교하여
심플한커플링으로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남자친구랑 좋은 결실 맺어서
결혼할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정도로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그리고 일리아스에서 평일 한정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200만원 이상(순금/다이아 반지 제외) 구매시
조말론 향수를 선물로 주고 있는 기간인데
상품 소진시까지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종로예물│1캐럿다이아반지│웨딩밴드│프로포즈반지】 - 일리아스

【종로예물│1캐럿다이아반지│웨딩밴드│프로포즈반지】 - 효성주얼리시티 일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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